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올해 사상 최대 규모 배당이 예상되는데 따라 배당락 충격에 대한 우려도 그 어느때보다 높지만 과거 배당일 이후 지수가 크게 떨어진 경우는 지난 13년간 4차례 뿐이었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론 배당락 이상으로 하락한 경우는 지난 1991년 이래 1994,1995, 1999, 2002년 뿐이었으며 그나마도 배당락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지수 하락은 대세 하락 국면에 진입(94),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직후(97),금리 인상 우려로 미국 증시 폭락(99) 등에 따른 것이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지난 13년간 배당일 이후 이틀간 주가 추이를 보면 약보합권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다가 상승 마감하거나 약보합권으로 되돌아가는 전약후강이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물은 대부분 매수 우위이거나 200억원 이하의 매도세여서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박스권 장세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지수가 배당락 때문에 당장 급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분명한 방향성은 4.4분기 기업 실적이나환율과 같은 요인이 부각된 후에나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