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알짜 자산이라고 해도 핵심사업과 관련이 없으면 매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공기업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알짜배기 자산이 헐값에 팔릴 수 있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사업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차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 정상화가 자원개발 사업을 고사시킨다는 우려에 대해 "광물자원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마다가스카르 니켈탄광 등 될 성싶은 사업에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성과를 보고 있다"면서 "공기업 경영 정상화가 자원개발을 죽인다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