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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SDI 2차전지 경쟁력 강화...목표주가↑-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2011년 2차전지 업황 개선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전일종가 1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연구원은 “올해 LIB(리튬이온전지) 업계의 캐파 증설이 제한적인 반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 확대에 따른 폴리머형 LIB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폴리머형 LIB 수요는 전년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업계의 생산능력은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폴리머형 LIB 위주의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는 폴리머형 LIB를 대부분 애플과 삼성전자로 공급하고 있고, 올해 폴리머 위주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전지 업황 개선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xEV 전지 및 ESS 사업의 높은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2차전지 업체로의 변모에 따른 동사 주가의 재평가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 SMD 실적의 대폭 성장에 힘입어 지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삼성SDI의 영업 순자산의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매우 낮은 수익성 창출에 그치고 있는 PDP 부문이 내년 7월 말을 기점으로 감가상각이 완료되어 전사 ROE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가의 조정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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