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5일 선물 3월물이 사상 최대인 9.90포인트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은 평균매매단가 128.0포인트에서 4,800계약 이상의 순매도주문을 냈다. 6일 종가가 122.0포인트에서 마무리된 점을 감안하면 하루만에 140억원 이상(4800계약 X 6포인트 X 50만원)의 평가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일부는 환매수를 통해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4,800계약 순매도는 사상최대 규모이다.반면 개인들은 1,30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평균매매단가 128.0포인트를 감안할 경우 39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선물 전문가들은 현물과 선물시장이 단기조정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들은 추가하락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