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 나빠도 창업은 늘어

9월 신설법인 석달만에 증가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창업이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9월 중 8대도시 중소 법인기업 창업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설법인수는 모두 3,44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전달보다 2.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01개로 지난해보다 무려 60.6%나 늘어났으며 도소매업 34.2%, 제조업 29.7%, 서비스업 21.1% 등 대부분 업종에서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이 지난 8월에 비해 5.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운수여행업 3.5%, 건설업 2.5% 등 전업종에서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해 6월 이후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월 136개에서 9월 184개로 40% 이상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광주ㆍ대전ㆍ부산ㆍ서울 등도 신설법인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천과 울산ㆍ수원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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