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실무접촉 이모저모] "6.15 남북정상회담 국외적으로 화합과 기쁨"이에 대해 북측 정운업(鄭雲業.민족경제연합회장) 수석대표는 "서울에 도착한뒤따뜻한 대접에 감사한다"고 말문을 뗐다.
정 대표는 "논의할 내용은 성숙된 문제로서 꼭 실현될 수 있도록 빨리 매듭짓자"며 "민족의 기대와 경제인들의 절절한 호소에 맞게 노력하자"고 실무회담에 임하는자세를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도중에 객석에 있는 남한 사람들이 북측대표단이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인사를 했을 때 뜨거운 동포애를 느꼈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어 "시드니올림픽에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6.15 남북정상회담이 국내와 국제적으로 화합과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연합입력시간 2000/09/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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