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해운대 12경·야경 7선 선정



부산 해운대구는 관광·문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해운대 12경’을 재선정하고 ‘해운대 야경 7선’도 새롭게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운대 12경’은 △국내 최대 여름 휴양지 해운대해수욕장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송정해수욕장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동백섬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 높은 달맞이길 △가을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장산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연상케 하는 영화의 거리 △가덕도 팽나무가 뿌리 내린 도심 쉼터 APEC나루공원 △수중 생태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아쿠아리움 △오래된 정취를 자아내며 해안 절경이 빼어난 동해남부선 옛길 △세계적 요트 계류시설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도심 속 아름다운 어촌 청사포 △신라시대 진성여왕이 요양한 해운대온천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소셜네트워크(SNS)와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운대 야경 7선’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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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해운대 야경이 부산 관광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해운대구는 4월 한달간 해운대구 SNS 방문자, 관광객, 주민 등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야경 7선을 결정했다.

야경이 빼어난 해운대 7대 명소는 △동백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마린시티 △동백섬 등대광장에서 바라보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광안대교 △장산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전경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월출 △APEC나루공원에서 바라보는 영화의전당 △달맞이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언덕 문탠로드 등이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해운대 12경과 야경 7선을 관광안내 책자와 지도에 소개하고, 각각의 명소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야경투어 등의 콘텐츠를 확충해 사계절 관광상품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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