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日판매 고속질주

그랜저XG등 지난달 100대 돌파…올 657대나올초 일본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XG의 인기로 지난 10월 월간판매량 이 100대를 돌파하는등 서서히 일본시장 공략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차는 이에따라 현지딜러(판매대리점)를 대대적으로 늘리고 신차종을 투입하는등 내변부터 공격적인 전략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시장에서 XG(국내명 그랜저XG) 66대, 엘란트라(〃 아반떼XD) 39대, 싼타페 13대, 트라제XG 18대등 136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10월 총판매대수도 657대로 늘었다. 현대모터재팬(HMJ) 관계자는 "공식등록 차량만 136대로 등록기간이 열흘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200대이상을 판매했다"며 "시승캠페인등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어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MJ측은 XG의 판매호조에 대해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반면 가격은 동종차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아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며 "고객들이 도요타 크라운과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재 27개인 독점딜러를 내년에 100개로 늘리는등 판매망을 대폭 확충하고 월드카 'TB' 등 새차종도 투입, 시장공략을 본격화해 5,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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