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프트 (대표 신종관)는 2000년 1월부터 쇼핑몰 비교검색 서비스인 「샵바인더」를 중심으로 중소형 인터넷 쇼핑몰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소형 쇼핑몰 연합체」를 구축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중소형 쇼핑몰 연합체」는 여기저기 흩어진 중소형 쇼핑몰들을 하나로 묶어 대형 시장을 만든 것.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에 작은 상가들이 입주한 것과 비슷하다.
네티즌들은 샵바인더에서 가격 등 쇼핑 정보를 비교한 뒤 굳이 해당 쇼핑몰로 이동하지 않고도 바로 원하는 제품을 주문하고 돈까지 낼 수 있다. 일일이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장 싼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보안이나 배송 지연 등 중소형 쇼핑몰이 안고 있는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샵바인더 이지캐시 카드」를 이용하면 물건을 산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쌓여 다음에 제품을 살 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원 단위까지 적립되므로 소액의 음악이나 그림 파일 등도 쉽게 살 수 있다.
바람소프트는 쇼핑몰 연합체에 참가하는 쇼핑몰에 대해 공동 인터넷 마케팅을 비롯해 공동구매, 경매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신종관 사장은 『1,500여개에 이르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중 실제 거래가 활발한 곳은 몇개의 대형 쇼핑몰에 불과하다』며 『중소형 쇼핑몰을 하나로 묶으면 소비자와 쇼핑몰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2)3452-5244
김상연기자DREA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