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사랑의 초콜릿 판매 수익금으로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 500권을 증정하는 ‘동화책 기금 마련 자선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임직원이 초콜릿을 구매하면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매칭 기부해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LG유플러스 본사가 있는 서울역 유플러스 타워와 상암동 유플러스 사옥에서 실시된다. 특히 LG유플러스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신입사원 원공재씨는 “초콜릿 판매 수익금으로 에티오피아 학생들에게 동화책을 선물한다고 하니 더 큰 의욕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한 직원은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파는 게 상술이라고 느껴져서 망설여졌는데, 선물을 받는 남자친구뿐 아니라 에디오피아 아이들에게까지 나눔이 전해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LG유플러스 신입사원들은 지난 10일부터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전에 초콜렛 주문을 받았고, 행사 당일 서울역 본사와 상암사옥 1층 로비에서 직접 판매를 담당한다. 이들은 또 동네 그림 벽화 그리기,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