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 미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15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13일 미국의 복합물류 전문기업인 뉴프라이드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증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업체가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것은 뉴프라이드가 처음이다.
손원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 담당 이사는 “뉴프라이드는 상장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하반기 중 한국 증시에 상장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복합물류 산업에 쓰이는 수송용 타이어를 제조, 공급하고 운송차량과 장비에 대한 정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7,200만달러(약 1,000억원)를 기록했고 1978년 이래 3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기업은 중국 기업만 총 5개사다. 일본의 네프로아이티는 오는 24일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