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조정 하루만에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1,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에 재진입했다. ◇유가증권시장= 11.23포인트(0.71%) 오른 1,600.60을 기록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1.70포인트(0.11%) 오른 1,591.07로 출발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했다. 장후반 들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상승세를 타자 투자심리가 호전돼 오름 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39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92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건설, 운수창고,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종이ㆍ목재, 철강, 전기ㆍ전자, 은행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3.08%), 삼성중공업(3.67%), 대우조선해양(1.66%) 등의 조선주가 올랐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IT주들이 0.5~2%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3.87포인트(0.55%) 오른 701.4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7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11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전반에 매수세가 쏠린 가운데 금속이 2.9% 상승했고 운송과 유통, 건설, 제약, IT부품 등도 1%대의 강세를 나타냈지만 금융(2.5%)은 하락을 면치 못했고 의료ㆍ정밀기기와 일반전기전자도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태웅이 3%대의 오름폭을 보인 것을 비롯해 평산은 6.2% 급등했다. 하지만 키움증권(-6.8%)과 서울반도체(-3.1%)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시장= 코스피2020지수선물 6월물은 2.00포인트(0.98%) 오른 206.45를 기록했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0.83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1계약, 39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61계약을 팔았다. 미결제약정은 2,060계약 증가한 10만6,260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