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증시, 장 막판 낙폭 회복하며 3일만에 반등

다우지수 7552.07 +28.01 (+0.37%)나스닥 1279.24 +7.77 (+0.61%) S&P500 804.19 +3.46 (+0.43%) <미국 증시 동향>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회복하며 3일만에 반등. 개장전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으로 지수 선물들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 또 장중에는 워싱턴에서 폭탄테러 우려로 재무부 청사 인근 건물에 소개령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잘못된 경보체계에 따른 해프닝으로 밝혀짐. 장중 루머로 인해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그간의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장단기물간의 등락이 엇갈림.국제 유가는 3일만에 반등하며 배럴당 38달러선에 육박했고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50달러선을 하회. 한편 유럽증시는 이라크전 우려로 7일 연속 하락. 이라크전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대립적인 모습이 불확실성을 증폭. 영국의 FTSE100과 독일의 DAX지수는 4%대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8년래 최저치를 기록. <업종 및 종목 동향> 업종별로는 반도체 항공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정유 네트워킹은 약세. 자동차종목들이 포드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으로 강세.UBS워버그는 파산 우려 등 각종 악재가 포드의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 투자의견을 상향. 포드는 7.27% 급등했고 제너럴모터스도 2.37% 상승. 맥도널드는 12개월 연속 동일점포 매출이 감소했다는 뉴스로 0.72% 하락. 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이 S&P500종목에서 제외된다는 발표 이후 11.32% 급락. AMR은 최근 경영악화로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도 있다는 언론보도의 영향으로 전일에도 34.02% 급락. AOL타임워너도 3.78% 하락. AOL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온라인 사업부문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약세. 정유주들은 JP모건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을 통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부진.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상승세. 인텔이 2.21%,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1.21%, 3.83% 상승.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0.13%, 1.43%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01% 상승.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와 노텔네트웍스는 각각 4.43%, 0.48% 하락.와코비아증권은 "미국내 무선통신업체들의 3세대 기술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루슨트, 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 <경제지표 동향> 1월 무역적자는 411억달러로 지난해 12월의 449억달러에 비해 감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0억달러와 비슷한 수치지만 지난 12월 적자가 사상 최고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 [대우증권 제공] <미주한국일보 우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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