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6자회담 자세 진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25일부터 열리는 북핵 2차 6자회담과 관련, “북한이 이번 만큼은 진지하다”고 말했다.중국측 6자회담 대표로 일본을 방문 중인 왕 부부장은 이날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외무심의관 등을 만나 이번 회담에 대한 북한의 자세를 이같이 전했다고 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왕 부부장은 “(북한이)이번 만큼은 움직일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미국에도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왕 부부장은 13~15일 한국을 방문하며 한일순방에 앞서 베이징에서 북한의 6자회담 대표인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만났다. 일본의 마이니치(每日) 신문 등도 이날 “북한이 핵 동결 전제조건을 완화하는 등 공동문서안 작성에 적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준현 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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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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