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데이타(대표 심영현·沈永賢)은 최근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스터링사와 자동테이프 백업 제조회사인 스텍트라로직과 손잡고 저장장치 공유체계SAN(STORAGE AREA NETWORK)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백업저장장치 「게이터」와 운영체계인 「알렉산드리아」에 대한 신제품발표회를 3일 개최한다.이백업시스템은 광섬유(FIBER)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백업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제품보다 2~3배이상 빨라 주기억장치 공유체계인 SAN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중앙처리장치 사용률이 4~10% 미만이기 때문에 회선사업자나 정보통신업체들이 서비스도중에 데이터를 백업해도 과부하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거나 서비스가 중단될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백업시스템은 CPU사용률이 40%이상에 달해 서비스 도중 백업을 하게 되면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또 필요에 따라 최종사용자에게 백업량을 배정하기도 하고 중앙에서 통제할 수도 있는 등 백업데이터의 통합, 분산관리가 용이하다.
沈사장은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의 파괴나 손실에 대비한 백업의 필요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 선보이는 백업장치는 빠른 속도와 정보공유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용어해설 SAN(STORAGE AREA NETWORK):컴퓨터의 주기억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사무실이나 소규모 단지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간단한 단말기 조작만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기억장치 공유체계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