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와인 90% 싸게 팝니다"

업계 "재고 방출" 다양한 할인행사

와인 할인 판매전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위 이전에 와인 재고 물량을 소진하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리 와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와인업계가 앞 다퉈 할인 판매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와인21닷컴은 13~15일 와인 아울렛 ‘라빈’에서 와인 벼룩시장을 연다. 와인 가격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 행사에는 와인 관련 소품업체와 치즈 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와인 가격은 1,000원대부터 매겨져 있으며 50~90% 할인 판매한다. 저가 와인 뿐 아니라 ‘신의 물방울’ 만화에 등장한 ‘그로 프레레 에 쉘 본 로마네 프리미어 크뤼 2006’, ‘샤또 오브리옹 2002’ 등의 고급 와인도 매일 깜짝 상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13~19일 제2회 와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명동 본점, 부산 본점, 일산점, 노원점 총 4개점에서 진행하며 두산, 아영, 금양 등 국내 주요 와인 수입업체와 함께 1,000 여 와인을 방출한다. 특히 13~15일에는 와인 창고 대개방전을 통해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라벨이나 코르크 가 손상된 와인 500여종을 최대 90% 할인된 4,000원부터 판매한다. 또 럭셔리 샴페인전에는 ‘크리스탈’(행사가 40만원), 떼뗑저(8만8,000원), 멈 브륏(6만원) 등이 최고 40% 할인된 가격으로 소개된다. 와인나라는 여름철 시원하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한데 모아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여름 화이트 와인&글라스 대전’을 실시한다. 화이트 와인 초보자들을 위해 ‘아무르 드 파리 데미섹’, ‘헨켈트로켄 데미섹’ 등 5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초특가 할인코너가 마련된다. 특히 와인 애호가를 위한 고급 화이트 와인을 한정 수량만 예약 판매한다. ‘샤또 디껨’ 97, 98 빈티지는 90만원대, ‘샤또 쉬드로 쏘떼른 97’, ‘돔페리뇽 99’는 10만원대에 판매된다. 와인나라는 또 화이트 와인 글라스 대전도 함께 진행해 스톨츠, 슈피겔라우, 글라시 등 유명 화이트 와인잔을 최대 72%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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