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대 동대문병원 녹지공원 탈바꿈

내년 5월까지 휴식공간 조성

서울 종로의 이대 동대문병원 부지에 녹지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종로구 종로6가 70번지 일대 1만1,542㎡에 대한 '이대 동대문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승인하고 이달 말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사에 앞서 병원의 신(新)병동을 제외한 7개 건물을 지난 9월 말 철거했으며 율곡로 변에 있던 옹벽도 지난달 없앴다. 시는 공원에 잔디와 나무를 심어 녹지를 조성하고 시설물 설치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병원 부지가 서울성곽에 인접해 있어 공원을 조성하고 성곽을 복원해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부지 내 철거되지 않은 신병동은 리모델링해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디자인 종합 메디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 9층(총면적 5,719㎡) 규모로 디자인 종합연구소와 디자인 창작스튜디오, 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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