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산자 "연대 총파업 공권력 투입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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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민노총의 연대파업이 예정된 2일중 발전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75개 주요사업장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26일 연대파업 때에 비해 파업이 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대파업이 약할 경우 명분도 없어지는 만큼 발전노조도 생각을 바꾸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권력 투입여부에 대해, "경찰청 소관"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뒤 "없어야 하겠지만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특히 "내일(2일)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원칙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향후 신노사문화와 산업평화로 가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전파업이 계속되고 노조원들이 회사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 모두 해임조치하고 이번 기회에 인력구조조정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신 장관은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