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4일 ‘2010 상반기 이산가족 초청행사’를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행사는 15~16일 속초에서, 17~18일 여수에서, 23~24일 경주에서 각각 100여명 총 300여명의 이산가족들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는 첫날 정책설명회와 위로행사에 이어 둘째날 지역별 현장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정책설명회에는 엄종식 통일부 차관(속초ㆍ경주)과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여수)이 참석한다. 특히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의료 봉사회가 참가해 이산가족들을 대상으로 약식 의료검진을 실시한다.
앞서 통일부는 2008년 666명의 이산가족 초청행사를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28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