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주 일제히 강세 반전

경기부양책 본격화땐 탄력 받을듯

정부가 콜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에 나서자 장기 소외됐던 증권주들이 톡톡히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증권주들은 콜금리인하에 따라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전 종목이 2~9%씩 올랐다. 대우증권이 9.0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현대증권 7.40%, 삼성증권 2.80%, LG투자증권이 3.23% 상승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지수도 전일보다 32.37포인트(4.04%) 오른 833.5로 마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금리인하로 은행예금보다는 주식투자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점 등이 시장에서 투자심리를 불러일으켰다”며 “특히 증시침체로 증권주들이 최근 크게 하락해 가격 이점이 큰 것도 장점”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증권주는 정부의 재정확대, 감세 등 경기부양책이 본격화될 경우 더욱 상승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증권주들이 일제히 오른 것에는 금리 등에 민감한 외국인들이 외국계 창구주문이 크게 는 것도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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