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강남3구 집값 日거품붕괴 직전 수준"

韓부총리 "상속·증여세 손질안해"

"강남3구 집값 日거품붕괴 직전 수준" 韓부총리 "상속·증여세 손질안해" 이종배 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 "거품 없다면 터질것도 없을것" • 강남외 지역 집값 붕괴된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 3구 집값이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 직전과 유사한 수준까지 근접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소득 대비 18.9배로 지난 90년대 초 (우리나라) 주택 가격 급락 직전의 21.7배에 근접하고 있다”며 “여러 통계들에 비춰볼 때 이런 거품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재계의 상속ㆍ증여세 완화 요구에 대해 "현재로서는 상속ㆍ증여세제를 손질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 부총리는 "강남 집값 거품에는 일부 교육요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집값이 끊임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가 수요를 낳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부총리는 "이런 버블이 한꺼번에 꺼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오는 9월 강북 지역 2~3곳에 대한 개발계획이 나온다”며 “여기에는 자립형 사립고뿐 아니라 교육보완대책의 일환으로 학원도 함께 디자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5/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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