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는 18일 경기가 끝난 후 김영권에게 “너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 없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목소리 힘 좀 내고 그래도 너가 있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잖아~”라면서 “우리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일이 있을 거고 힘든 고비도 분명 있을거야. 우린 잘해왔기 때문에 잘 이겨낼거야. 힘내자구 친구!”라는 응원의 멘션을 보냈다.
멘션을 받은 김영권은 이후 “고맙다 친구야...너의 말 듣고 난 다시 재시작한다.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한편, 18일 열린 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은 이란에 0대1로 패했다. 수비수 김원권이 후반 15분 볼처리 실수로 이란의 레자 구차네자드에게 볼을 내줬고, 이 선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김영권은 경기가 끝난 직후 “대한민국 축구팬 여러분 오늘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한 국가대표로서 오늘의 경기는 제 잘못으로 인해 패배를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