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찰스 왕세자-카밀라 결혼 1돌 맞아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두번째 부인 카밀라가 지난해 신혼여행을 떠났던 스코틀랜드 왕실 영지 밸모럴에서 결혼 1주년을 조촐하게 보냈다. 왕세자 부부는 결혼 1주년인 지난 9일 밸모럴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예배에 참석한 20여명으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수백 명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던 신혼여행 때와 비교하면 조용하다 못해 너무 썰렁한 분위기였다. 영국 왕실도 성대한 자축행사 대신 왕세자 부부의 기념사진을 공개했을 뿐이다. 영국인 대다수는 아직도 카밀라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더 타임스지가 결혼 1주년을 맞는 찰스 왕세자 부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503명 중 단지 21%만이 카밀라가 왕비(Queen)가 되면 기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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