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보잉 "깊은 실망과 유감" 록히드마틴ㆍEADS는 반색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차기전투기 단독후보인 F-15SE가 부결되자 보잉사는 "방추위의 결정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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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보잉은 그동안 방사청에서 정한 모든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해왔다"며 "현재 선택 가능한 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며 방사청으로부터 이번 결정에 대한 보다 명확한 설명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다시 기회를 잡은 록히드마틴(F-35A)과 EADS(유로파이터)는 이날 결정을 환영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록히드마틴의 한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차기전투기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제안한 F-35A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방사청이 입찰공고를 하면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ADS 측도 "유로파이터 트랜치3는 한국 공군의 전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기종"이라고 자신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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