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비쿼터스를 향하여]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시장공략 가속

통신장비 시장진출… 테스트용 수출성과<br>국내외 업체들과 글로벌 협력체제도 구축

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유비쿼터스를 향하여]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시장공략 가속 통신장비 시장진출… 테스트용 수출성과국내외 업체들과 글로벌 협력체제도 구축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장비 사업을 통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데이타의 와이브로 시스템은 최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포스데이타는 이동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을 통해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와이브로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통신기술로 최고 시속 120km로 이동하면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고, 인터넷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2003년부터 와이브로 시스템 및 장비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이 같은 체계적인 개발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처음으로 테스트용 장비를 수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포스데이타는 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T서비스를 넘어 통신장비로 영역 확대=포스데이타는 지난해까지 기지국, 제어국을 비롯한 시스템 장비와 칩셋 등 핵심기술 개발과 장비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포스데이타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IT서비스 업체가 직접 통신장비 사업에 뛰어 든 것은 포스데이타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사업을 통해 서비스와 장비를 망라한 IT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데이타의 와이브로 연구는 원천기술을 설계하고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연구소와 여기서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제품화를 추진하는 분당 연구소로 이원화돼 있다. 포스데이타는 이미 와이브로 기지국과 제어국, 통신망 운용 소프트웨어, 단말기, 핵심부품 등에 관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달중 본격적인 상용시스템 공급을 위해 주요 부품과 모듈 발주 및 제작에 착수한 상태다. 와이브로 사업의 경우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6월부터 상용화에 돌입하고 해외 곳곳에서도 시범 및 상용화 서비스가 잇달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업체들과 협력체제 구축=포스데이타는 지난해까지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밀착 영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 국내 통신서비스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게 되면 해외 시장 공략에 필요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데이타는 특히 단말기에서부터 컨텐츠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기업들과 대규모 글로벌 협력체제를 갖추고 사업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이런 차원에서 ‘아이리버’ 브랜드로 잘 알려진 MP3플레이어 제조업체 레인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미국 어레이콤과 제휴해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적용하고, 세계 와이맥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을 새로운 협력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등 연합전선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특히 인텔과의 제휴를 통해 와이브로 및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제어국 등의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함은 물론 국내와 해외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글로벌 와이맥스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활용,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시스템간의 상호 운용(호환)성과 안정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이브로 장비 생산공장 가동=포스데이타는 최근 와이브로 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장인 ‘플라이보 디스트리뷰션 센터(FLYVO Distribution Center)’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셈이다.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플라이보(FLYVO)’라는 자체 브랜드도 만들었다. 플라이보는 ‘Fly’(날다)와 ‘Voyage’(항해하다)의 합성어로 와이브로를 통해 기존의 제한된 유선 인터넷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인터넷 세상을 항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와이브로 생산공장에서는 기지국 및 제어국 시스템, 테스트용 단말기 등 와이브로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월 200대까지 제작할 수 있다. 또 완제품에 대한 성능 이나 환경 테스트 등 다양한 기능도 수행한다. 생산공장 가동은 와이브로 시스템이 상용화 체제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포스데이타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와이브로가 전세계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5/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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