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마이크론, 3분기째 사상최대 실적 경신

3분기 매출 71%∙영업익 236% ↑

하나마이크론이 3분기째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업체 하나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71%, 236%증가한 783억원과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에 매출 312억원을 기록했던 하나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500억원, 2분기 600억원을 돌파하며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이는 DRAM 수요 증가에 따라 주력제품인 반도체 패키징 외주물량이 늘어나고, 올해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멀티칩 패키지(MCP : Multi Chip Package) 등 고부가제품의 비중도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10%에 그쳤던 고부가제품의 월 매출 비중이 8월 15%에 이어, 9월에는 16%까지 확대됐다. 또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RFID(무선태그)부문 매출이 올들어 가시화된 것도 매출 증가에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지난 8일 방한한 세르지오 헤젠지 브라질 과학기술부 장관은 하나마이크론과 브라질 반도체 패키징 사업 진출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충남 아산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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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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