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미재계회의 '밴플리트상' 수상

한미재계회의가 한미 FTA 체결과 조기 비준을 위한 공로로 올해의 ‘Van Fleet’상을 수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단체를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에 한미재계회의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한미FTA 체결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한미간 특허심사하이웨이제도 도입,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비롯한 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재계회의는 2000년부터 매년 한미FTA에 관해 논의했으며 2007년 한미FTA 타결 이후부터는 양국 재계위원들이 국회 및 미 의회 방문, 양국정상에의 비준 촉구 서한 발송, 일반인들을 위한 FTA 홍보노력 등을 기울여 왔다. 1988년 설립된 한미재계회의는 금융, 보건의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산업협력 강화는 물론 한미동맹강화에 기여하는 양국 재계간 최상위의 협력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Van Fleet상은 한미 우호 증진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려 1992년 제정한 상이다. 역대 수상자는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 조지 부시(41대) 대통령, 지미 카터 대통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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