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경기는 앞으로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30일 `4월 산업활동동향과 경상수지 동향' 관련브리핑을 통해 "산업생산 증가율 둔화는 바닥 다지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경상수지 적자는 외국인 배당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에는 수출이 통관기준으로 6.9% 증가하는데 머물렀으나 5월에는 1∼20일에 16.9% 증가했다"면서 "5월 전체적으로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따라서 5월의 산업생산은 4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지표흐름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에 비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4월에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전월차가 하락한 것은 선행지수가 3개월간의 평균으로 계산되면서 수치가 좋았던 1월치가 제외된데 따른 영향도 있다"면서"현재의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