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닷새째 상승..544.61(10:00)

코스닥시장이 닷새째 오르며 연중 최고점 돌파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 오른 545.0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540선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6.01포인트 상승한 544.61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세 속에 오랜만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차익실현에 치중해온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어 추가 상승에 대한기대감이 크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만간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기관은 전날 5억원에 이어 이날 장초반 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도 11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억원 매도 우위로 이틀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 등 49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19개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류,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름세다. 종이목재는 줄기세포 강세 속에 8% 이상 급등했고, 금융이 6%대, 통신서비스가4%대로 눈에 띄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특히 이날 하나로텔레콤은 데이콤과의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9%대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 재탈환을넘보고 있다. 또 2.4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속에 LG텔레콤, GS홈쇼핑,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있으며, NHN, 아시아나항공 등도 오름세다. 한편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중인 메디포스트의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이노셀 등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또 시장 강세의 영향과 줄기세포 관련 투자 회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한국기술투자 등 창투사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장외 생명공학 벤처기업의 우회상장 목표가 된 세인전자가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모두투어, 케이엘테크, 테이크시스템 등 `새내기주 3인방'은 하락반전했으며 특히 케이엘테크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연구원은 "조정다운 조정 없이 급등한 탓에 기술적 부담이 커졌다"며 "상승 추세에 대한 견해는 유지되겠지만 다소 오버슈팅하는 경향이있는 만큼 조만간 매수 클라이맥스를 맞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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