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OJ, 3월 경기판단 상향 조정

20개월만에 처음 일본은행(BOJ)이 22일 3월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했다. 이처럼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하기는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BOJ는 지난해 10차례에 걸쳐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했으며, 올들어 지난 두 달간에는 경기판단을 유보했었다. BOJ는 월별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회복이 수출 및 생산의 침체를 막아주고 있다"며 경기판단 상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쿄-미쓰비시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와노 테쓰로는 "BOJ의 3월 경기판단 상향 조정은 장기간에 걸친 경기 침체가 끝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야미 마사루 BOJ 총재와 8명의 정책결정 위원들은 경기 회복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성 장관도 국내 경기 판단을 1년 9개월 만에 상향 조정한 내용의 3월 월례 경제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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