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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샤라포바 8강 진출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26ㆍ러시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4회전(16강)에서 키르스턴 플립컨스(43위ㆍ벨기에)를 2대0(6대1 6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샤라포바는 같은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9위)와 4강행을 다툰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서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5게임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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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에서는 다비드 페레르(5위ㆍ스페인)가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18위)를 3대0(6대2 6대1 6대4)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의 희망'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오르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지만 2년 연속 8강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한국의 김영석(주니어 47위ㆍ마포고)과 강구건(주니어 48위ㆍ안동고)은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김영석은 안톤 데시아트니크(주니어 46위ㆍ러시아)를 2대0으로 눌렀고 강구건은 엘리아스 이메르(주니어 5위ㆍ스웨덴)를 역시 2대0으로 완파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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