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쿠리에의 '서울 단지'(Seoul Tanji) |
|
제2회 서울 포토트리엔날레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트랜지트(Transit, 변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국제사진전에는 뉴욕현대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한 개인전에 초대된 미하엘 베셀리(독일)를 비롯해 폴 시라이트(영국), 마틴 파(영국)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사진작가들과 한국의 사진작가 각 10명씩 총 20명이 메인 전시인 ‘트랜지트’에 참여한다. 그리고 독일의 ‘한국의 해’를 기념하여 요셉 보이스와 백남준의 사진으로 꾸며지는 특별전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가 펼쳐진다.
작품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20세기 초에 펼쳐졌던 식민화 및 한국전쟁으로 인한 한국인의 이주와 그에 따를 문화의 변이과정, 근대화와 도시확장 등 변화모습을 만날 수 있다. 폴 시라이트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환경을, 류상수와 마틴 파, 최광호는 한국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 북한의 한국인들을 프레임에 고정시켰다. 전시는 12월18일까지. (02)2124-8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