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의료정밀·전기가스 강세


코스피지수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와 유로존 구제자금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6.60포인트(0.87%) 오른 1,919.42에 장을 마쳤다. 유로존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여전하지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체적인 공조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유럽재정안정매커니즘(ESM)을 동시에 운용하고 가용재원도 당초 5,000억 유로에서 1조 유로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79억원, 437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3,49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7,5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35%)이 유일하게 하락 마감한 반면 의료정밀(5.65%), 전기가스업(3.17%), 건설업(2.79%), 증권(2.28%), 음식료품(2.13%)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중국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1.15% 올랐고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분사 추진설에 5.60% 하락했다. GS건설(2.93%), 대림산업(3.18%), 현대건설(2.62%) 등 건설주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기대감으로 2~3%대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25개 종목을 포함해 579곳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8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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