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올 사상 최대 실적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이록코리아는 Fitting(이음쇠) 및 Valve(밸브) 를 생산하는 업체, 석유화학 및 정유플랜트, 발전플랜트, 조선, 철도, IT(반도체), 산업용 기계 등 다양한 전방산업이 있으며, 제품의 특성상 고객의 니즈(Needs) 에 맞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수익성이 높다.
이선화 연구원은 “지난 해 말 기준 수출비중은 36.8%로 과거 3개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해외프로젝트의 발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올해 수출비중은 50% 수준으로 전년대비 해외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이 다양해 타 산업대비 금융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며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경우 수주감소를 피할 수 없었으나 다양한 전방산업으로 인해 안정적인 외형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의 국내외 EPC 업체들의 해외프로젝트 증가는 수요증가로 이어지며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하이록코리아의 수주증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매출처 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분야별 수주비중을 보면 매출비중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데 특히 올해는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관련 물량과 조선관련 물량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해외지역별 수주물량 역시 경기회복으로 인한 전반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외형성장 및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 올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록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23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