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부설 전력연구원(원장 김한중)을 통해 정보통신 중장기계획을 마련, 정보통신사업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한전 전력연구원은 오는 2001년까지 모두 2백13명의 전문연구인력과 3백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동통신·국제전화 등 통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토대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연구분야를 ▲광대역 전송망·초고속 통신망 등 통신망 구축 ▲통신망 자동감시와 종합관리 ▲지능형 정보시스템 ▲인공지능 응용시스템 4개 분야로 나눠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연구원은 이미 ▲통신망 고장판정 ▲지리정보시스템(GIS)용 수치지도 ▲광대역 통합교환기술 ▲차세대 광통신망 구축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 인트라넷 기술을 이용한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박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