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시 노인마을 조성 추진

강화 선원면등 3곳 후보지

노인들을 위한 주거ㆍ의료ㆍ여가 기능을 두루 갖춘 노인마을(Silver Village)이 인천에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도권에 노인복지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선택적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규모 노인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현재 강화군 선원면 일대 4만5,000평, 계양구 방축동 일대 3만5,000평, 영종 하늘도시 2만평 등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부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인마을에는 사회복지법인이 위탁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 노인종합복지관과 민간업체가 투자해 직영하는 노인복지주택ㆍ노인전문병원ㆍ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조달 및 관리방안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오는 7월까지 마련하고 입지 경쟁력, 지가, 수요자 선호도 등을 고려해 8월께 노인마을 조성 사업부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에 조성되는 노인마을은 다른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소규모 실버타운보다 큰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설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를 선정하는 데 주력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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