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제차 마감세일/“최고 2,500만원”

외제차 수입업체들이 한해를 마감하는 「굳바이 세일」을 펴고 있다.업계는 특히 올해 초 외제차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주문을 늘렸으나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크게 증가, 최고 2천5백만원까지 깍아주는등 연말 판촉행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GM이 국내에서 직접판매를 결정함에 따라 한국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한 인치케이프코리아는 재고분에 대한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재규어 다이믈러4.0의 경우 포텐샤 한대값에 해당하는 2천5백만원을 깍아 7천2백9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재규어XJ6 3.2는 1천5백만원을 인하해 5천8백90만원에 팔고 있다. 스웨덴 볼보의 직배회사 설립으로 수입을 중지한 한진건설도 약 2백대에 달하는 재고처리를 위해 3백만원씩 깍아주던 960로열을 이달 1일부터 1천1백만원 할인해 6천7백10만원에 파는 파격적인 세일에 돌입했다. 또 3백50만원 할인해 팔던 940GL터보는 8백80만원을 깍아 2천9백70만원에 팔기로 하는 등 할인폭을 크게 늘렸다. BMW도 지난 8월부터 3시리즈와 7시리즈의 가격을 내려 318i의 경우 2백만원, 318i스페셜은 4백만원, 323i는 7백60만원, 7시리즈는 각각 4백만원을 할인해 팔고 있는데 연말을 앞두고 가격인하폭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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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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