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동시분양 아파트 프리미엄 1위는 '삼성 래미안'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중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이 분양가 대비 웃돈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양가 대비 웃돈 금액은 LG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9일 부동산뱅크는 지난 96년이후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 아파트중 입주단지가 20개 이상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최초 평당분양가 대비 웃돈 비율을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이 10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건설은 래미안 아파트 총 50개 단지가 입주했는데 이들 단지의 평균 평당분양가는 576만원, 평균 평당매매가는 1159만원으로 평균 101%(평당 583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분양받은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2평형을 분양받았다면 평균 1억86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분양가 대비 웃돈 비율 2위는 현대건설로 분양가의 99%가 웃돈으로 붙었다. 지금까지 서울 동시분양으로 나온 현대홈타운 아파트 중 입주단지는 49개로 평균 평당분양가는 553만원, 평균 평당매매가는 1102만원이다. 또 3위는 분양가 대비 88%가 오른 대림산업, 4위 대우건설(78%), 5위 현대산업개발(76%)로 나타났다. 단순한 웃돈 금액은 LG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LG건설은 평당 웃돈이 평균 727만원으로 가격면에서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 꼽혔다. 또 평당 583만원이 오른 삼성건설은 2위를 기록했고 3위 코오롱건설(581만원), 4위 현대건설(549만원), 5위 롯데건설(521만원) 순으로 드러났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실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난 건설사의 아파트가 강남북에서 고르게 웃돈이 높게 형성됐다"며 "대형건설사의 아파트는 입지여건과 단지설계, 내부구조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 위주로 청약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 동시분양에서 2000가구 이상 공급한 건설사 중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LG건설로 20대1을 기록했다. 또 2위는 금호산업 18.2대1, 3위는 롯데건설 18.1대1, 4위는 동부건설 14.8대1, 5위는 삼성건설 14.3대1로 드러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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