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이날 뉴욕거래소에서 전날보다 45.30 달러(3.6%) 내려간 온스당 1,229.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저치다. 2ㆍ4분기 이후 낙폭도 23%에 달하며 1971년 브레튼우즈 체제가 도입된 이래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양적완화 축소 로드맵 공개로 금 값이 온스 당 1,000달러 밑으로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금을 제외한 다른 귀금속 가격도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은은 전날보다 94 센트(4.8%) 떨어진 온스당 18.59 달러를, 7월 인도분 백금은 46.80 달러(3.5%) 내려간 온스당 1,303.70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