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80포인트(0.63%) 하락한 8,981.94포인트, 토픽스 지수는 5.85포인트(0.75%) 내린 770.88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가 전일 폭락하면서 닛케이 지수도 이날 1.79%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엔ㆍ달러 환율이 76.50엔대로 내려오는 등 엔고가 심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경기침체 우려로 수출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소니(-2.18%)ㆍ파나소닉(-1.72%)ㆍ엘피다(-3.35%) 등 반도체주와 도요타(-2.03%)ㆍ혼다(-3.49%) 등 자동차주, 신일본제철(-1.27%)ㆍJFE(-1.09%) 등 철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