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비젼시스템, 1Q 영업익 전년대비 146%↑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화 검사 및 제조 장비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이 1분기 매출액 173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210%, 146%, 288%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3%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데 이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비젼의 1분기 실적증가는 신제품인 1,300만 화소용 카메라 모듈 자동화 장비와 800만 화소 제품 등 고화소용 제품의 공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고객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비젼은 삼성전자 및 LG이노텍 등 기존고객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다양하게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성장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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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관계자들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기기 시장에서 800만 및 1,300만 고화소 카메라모듈이 일반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화소 카메라모듈시장에서도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하이비젼의 자동화 장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비젼의 최두원 대표이사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전망과 달리 국내외 경기 불안에 따른 기업가치의 하락 가능성 때문에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기업의 성장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대우증권, IBK투자증권, KB국민은행 총 3개 운용사와 자기주식신탁계약을 통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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