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삼성SDI, 불확실성 감소로 올 1·4분기부터 상승 반전 예상-하이투자증권

삼성SDI(006400)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적자 부문의 사업중단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진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잇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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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신호에 따라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나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최대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 및 판매에 따른 실적의 향배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각형 대신 Polymer 전지를 채택할 경우 삼성SDI의 소형 2차전지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할 경우 Polymer 신규 증설이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으로 잡히는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삼성SDI의 실적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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