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우즈 우승경쟁 사실상 탈락

○…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킨 최경주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AFP통신은 2라운드 전반 6언더파를 친 최경주의 활약상을 ‘마스터스 기록을쐈다’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6살 때까지 골프채를 보지도 못했던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언급했다. AP도 유명 교습가의 도움 없이 잭 니클로스의 교습서를 사 보며 낯선 미국에 정착하기까지 최경주의 성공담을 남아공에서 태어난 영국선수 저스틴 로즈, 체코 출신으로 아버지의 품에 안겨 국경을 넘은 알렉 체카(독일)의 이야기와 함께 전했다 . ○…공동4위로 마친 어니 엘스는 11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이 숲으로 들어갔지만 무벌타 드롭 판정을 받는 행운으로 선두권을 지킬 수 있었다.페어웨이 왼쪽 숲속 버려진 나뭇가지 더미 아래에서 볼을 발견한 엘스는 경기위원을 호출했고 경기위원장은 나뭇가지 더미를 ‘인공장애물’로 판정, 1클럽 이내에 벌타 없이 드롭하고 경기를 계속하도록 지시했다. 이 홀 을 보기로 마친 엘스는 “구제 받지 못했다면 최소 더블보기였을 것”이라 며 희색. ○…지난해 사상 첫 왼손잡이 우승자에 올랐던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전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라운드 합계 5오버파를 기록한 위어는 이듬 해 컷 탈락한 역대 8번째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를 남기게 됐다. 존댈리와 대런 클라크, 애덤 스콧, 채드 캠벨 등 강호들도 컷을 통과하지 못 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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