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2,500만파운드(약 425억원)가 털린 영국 켄트주 톤브리지 현금보관창고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을 24일 체포했다.
켄트 경찰서의 아드리안 레파드 부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런던 남동부 포레스트힐에서 29세의 남성과 31세의 여성을 각각 체포해 이번 강도 사건의 공모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의 모든 항만에 범인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도난액을 회수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200만파운드(약 33억7,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한 범죄예방단체 관계자는 “도난 당한 금액에 걸맞게 상금도 사상 최고액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