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기준금리 또 인하… ECB도 0.25%P 내려

영란은행은 양적완화 확대

중국 인민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5일(현지시간) 일제히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ㆍ예금 금리를 각각 0.31%포인트와 0.25%포인트씩 전격 인하하고 당장 6일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추가로 금리를 낮출 수 있는 한도도 30%까지 확대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7월8일에도 3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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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ECB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ECB는 지난 해 11월 마리오 드라기 총재 취임 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세 번이나 내리게 됐다. ECB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또 시중은행이 ECB에 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도 0.25%에서 '제로(0)'로 낮췄다.

BOE도 양적완화 규모를 500억파운드 확대,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3,750억파운드로 늘렸다. BOE는 2월에도 자산매입 규모를 500억파운드 확대했다. 기준금리는 3년4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동결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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