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중국에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합자회사 설립

중국 로컬 완성차에게 신규차종 최소 70% 규모 물량 공급

자동차 NVH 부품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중국 합비시에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합작기업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게 되는 합자회사의 정식 명칭은 강회회통은위치(합비)유한공사(江淮?通恩??(合肥)有限公司 이하 JV)이다. 합작파트너로 참여하게 회사는 총 3개 회사다. 투자자금은 총 6,200만 위안으로 Premium Global Investment Holding Company Limited(이하 NVH) 40%, 합비강회자동차유한회사(이하 강회) 35%, 안휘회통강고집단유한공사(이하 회통) 25%의 비율로 참여한다.


상기 NVH는 엔브이에이치코리아에서 100% 출자한 자회사로 홍콩 소재 중국 및 해외법인 투자전용 투자지주회사이며, 강회는 중국의 상용차, 승용차, 버스를 제조하는 종합 완성차 기업인 강회기차그룹(JAC)의 100% 출자 자회사이다. 회통은 JAC에 일부 내장재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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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는 이번 합자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4년 3월 회사 설립 및 본격적인 공장동 건설이 시작되며 2015년 하반기 또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JAC에 헤드라이너 및 NVH 부품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JAC에서 신규 개발되는 차종의 최소 70%를 JV에서 생산되는 헤드라이너 및 NVH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JAC와 합의가 되었다”며 “현재 JAC는 총 6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2020년까지 총 100만대까지 증량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매년 점진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NVH 부품 및 소재 부문 국내 1위 기업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원활한 해외 현지 마케팅과 글로벌 수직계열화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지역에 총 7개의 해외 생산 법인을 두고 있으며 중국에는 이미 동풍열달기아자동차의 증설 계획에 발맞춰 중국현지법인 역시 공장 증축 및 설비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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