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화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42인치(SD급) PDP(벽걸이) TV(사진)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제품은 두께가 59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담뱃갑 두께) 초박형으로 지상파 TV 튜너까지 내장하고 있다.
무게도 기존 동일 크기의 PDP TV(32Kg)보다 가벼운 28Kg에 불과해 설치와 이동이 편리한 게 강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96년부터 최적의 화질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 6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첨단기술을 처음으로 채용해 화질이 기존 제품에 비해 3배나 뛰어나다.
또 상하 높이조절ㆍ좌우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거취환경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으며,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해 특수 우레탄 코팅 처리된 고급스런 초슬림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가격은 600만원대.
삼성전자는 올 연말에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 50인치대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