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4일만에 지수 490선 회복(마감)

코스닥시장이 '인텔 효과' 등으로 4일만에 49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 높은 483.67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이 확대된 끝에 전날보다 8.07포인트(1.67%) 오른 490.74로 마감됐다. 이날 새벽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1.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정보기술(IT)주들의 주가를 밀어올렸다. 또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내수주도 올랐고 한동안 잠잠했던 테마주마저 되살아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를 포함해 57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3개 등 270개를 기록했다. 지수 급등은 투신과 연기금에 의해 주도됐다. 기관들은 17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중 투신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각각 124억원과 31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개인들은 114억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들은 19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를 지속했다. 통신서비스, 제약, 출판.매체복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른 가운데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CJ홈쇼핑이 내수 회복 기대감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며 9.29%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인텔 효과'로 상한가까지 치솟은 EMLSI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 서울반도체,디엠에스, 에스엔유 등 주요 IT주들도 상승했다. 이날 장 후반에는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휴대인터넷, 무선인터넷 등 테마주들이 다시 부상했다. 기산텔레콤, 서화정보통신, C&S마이크로, 모빌리언스, YTN, 신지소프트 등의 테마주들이 대거 상한가로 치솟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천425만주와 1조3천325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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