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보자동차보험 사장 전격교체

신창재회장 친정체계 포석… 새사장 신용길상무 내정 전영회 교보자동차보험 사장이 전격 퇴진하고 신용길(50) 교보생명 상무가 후임으로 내정됐다. 교보자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 상무를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며 전 현 사장은 고문 또는 부회장으로 추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신임 사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교보생명에서 재무기획 및 투자사업 담당 임원을 지냈고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교보생명 법인고객본부장(상무)을 역임했다. 신 상무를 교보자보 대표이사로 내정한 것은 교보생명이 지난해 출범, 국내 자동차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교보자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교보자보에 대한 신창재 회장의 친정체제를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에 앞서 7일 임시주총을 통해 장형덕 자산운용 담당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한 바 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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