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직원들의 급여를 기습적으로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 달 초 직원들의 급여를 `특별 인상` 형태로 평균 4~5% 가량 올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전경련의 급여 체계는
▲기본급
▲업적급
▲교통비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이번 인상은 이중 업적급의 한달 치를 12개월로 쪼개 월 급여에 얹혀 주는 형태로 이뤄졌다. 급여 인상은 지난 1월부터 소급해 책정됐다.
전경련의 이번 급여 인상은 올 초 전 직원의 30%를 명예 퇴직 시키면서 잔여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로 차원에서 올려 준 것이라고 전경련 관계자는 전했다.
전경련은 이번 인상에 이어 올해 정기 임금협상을 통해 급여를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